피의 게임 시즌 1 (2021)
October 8, 2026

피의 게임 시즌 1 (2021)
2021-11-01
12 Eps
Reality
Review
평소에 이런 두뇌 게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보게 된 피의 게임은 여느 두뇌 서바이벌과는 살짝 다른 포맷을 띠고 있어 꽤 신선하게 다가왔다.
다만 공중파 프로그램이 아니다 보니 다소 격하고 욕설이 난무하는 장면들이 자주 나왔는데, 이 부분은 솔직히 조금 거슬렸다.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이든 욕을 섞어 쓰기 시작하면 특유의 오글거림과 괜히 센 척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자연스레 불호로 돌아서게 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이든 욕을 섞어 쓰기 시작하면 특유의 오글거림과 괜히 센 척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자연스레 불호로 돌아서게 되는 편이다.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되는 포맷 중 가장 특별하게 느껴졌던 점은, 바로 패자부활 같은 시스템과 외부 생존이라는 장치였다.
물론 이런 요소가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냉정한 탈락'이라는 긴장감을 다소 깎아먹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인, 매력적인 출연진이 1~2화 만에 허무하게 바로 탈락해 버리는 상황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 같았다.
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인, 매력적인 출연진이 1~2화 만에 허무하게 바로 탈락해 버리는 상황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 같았다.
애초에 시작부터 불합리한 게임이라는 룰을 명확한 전제로 깔고 가기 때문에, 이러한 파격적인 장치들 역시 어느 정도는 납득하고 용인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대다수가 순수한 지능 싸움보다는 인간의 본성과 처절한 생존 본능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규칙이 완벽하게 통제된 정형화된 게임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정치와 배신이 난무하는 현실 세계의 축소판 같다.
출연자들 사이의 심리적 압박감이 너무 강해 보는 내내 기가 빨리기도 했다.
출연자들 사이의 심리적 압박감이 너무 강해 보는 내내 기가 빨리기도 했다.
두뇌 플레이 자체의 쾌감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서바이벌 장르에서 심리전과 관계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도파민이 터지는 프로그램 이였다.
결국 완성도 높은 룰보다는 극한의 환경이 만들어내는 인간 드라마 자체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무기였던 셈이다.
결국 완성도 높은 룰보다는 극한의 환경이 만들어내는 인간 드라마 자체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무기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