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골식당

October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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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골식당
한식

Ordered

참숯제육석쇠한판
갈치조림

Review

공주에 처음 방문했는데, 공주 지역 축제 때문에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이 올 줄은 몰랐었다.
더군다나 어제 축제에 가수 '리센느'가 왔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욱 많이 몰렸던 것 같다.
기존에 가려고 찾아두었던 식당들도 모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나마 웨이팅 시스템이 있는 곳을 찾다가 후보 리스트에 있던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도착 40분 전쯤 캐치테이블을 통해 원격 웨이팅을 걸어두었는데, 그 당시에도 앞에 74팀이나 대기하고 있었다.
다행히 중간에 포기하는 손님이 많았는지 생각보다 대기가 한 번에 많이 줄어들어서, 도착할 때쯤에는 오히려 입장 순서가 다가와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다행히 대기 번호 8번쯤 도착해서 타이밍 좋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 전용 주차장이 앞에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웨이팅 손님도 워낙 많고 축제 기간이라 사람이 몰려 전용 주차장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대신 입구 앞에서 주차를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다소 불친절하고 무슨 말씀이신지 알아듣기 어렵게 안내해 주셔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작게 여러 곳 마련되어 있어서 별 무리 없이 근처에 주차할 수 있었다.
식당의 규모와 운영 방식을 보니 왜 웨이팅이 많아도 금방 줄어드는지 알 수 있었다.
입장 임박 웨이팅 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번호를 불러주면 바로 메뉴 주문과 선결제를 진행하고 물병과 종이컵을 받아 안내받은 자리로 직접 찾아가 앉는 시스템이었다.
야외 테이블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전반적인 회전율이 좋아 보였다.
우리는 참숯제육석쇠한판과 갈치조림을 각각 1인분씩 주문했다.
잠시 기다리면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맛만 볼 수 있을 정도로 조금씩 담겨 나온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리필해 먹을 수 있는 구조였다.
개인적으로 평소 남겨지는 잔반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던 터라, 처음에 반찬이 조금씩 나오는 방식은 꽤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셀프바에는 숭늉도 준비되어 있어 따뜻한 물이 필요할 때 셀프로 가져다 마실 수 있다.
손님이 많은 것에 비해 음식도 상당히 빠르게 나오는 편이었다.
직화제육은 불맛과 석쇠 향이 가득 배어 있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고, 갈치조림 역시 간이 과하게 세거나 맵지 않아 입맛에 잘 맞았다.
다만 고기 양이 저희 기준에는 살짝 부족하게 느껴져서, 제육은 2인분으로 시켰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쌈 채소도 셀프바에 구비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가져다 쌈을 싸 먹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크게 흠잡을 곳 없이 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고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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