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X (2026)
October 8, 2026

피의 게임X (2026)
2026-07-03
10 Eps
Reality
Review
이번 시즌은 기존의 다른 시즌들과는 다르게 대놓고 팀전으로 기획된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들에 출연했던 반가운 얼굴들은 물론,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자들과 이런 두뇌 서바이벌에 처음 발을 들인 뉴페이스들까지 한데 모아 총 5개의 팀을 꾸려 경쟁하는 방식 자체가 꽤나 신박하게 다가왔다.
지난 시즌들에 출연했던 반가운 얼굴들은 물론,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자들과 이런 두뇌 서바이벌에 처음 발을 들인 뉴페이스들까지 한데 모아 총 5개의 팀을 꾸려 경쟁하는 방식 자체가 꽤나 신박하게 다가왔다.
다수의 팀이 맞붙는 구도이다 보니 언뜻 보기에는 팀 간 연합이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은 오히려 훨씬 까다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 대 팀으로 끈끈하게 연합을 맺는다 한들, 팀원 중 단 한 명만 배신하거나 딴마음을 품어도 그 연합 자체가 한순간에 와해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팀 대 팀으로 끈끈하게 연합을 맺는다 한들, 팀원 중 단 한 명만 배신하거나 딴마음을 품어도 그 연합 자체가 한순간에 와해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팀전이라는 틀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전략을 맞추다 보니, 개인전 때보다 두뇌를 이용한 게임적인 요소가 한층 더 짙어진 느낌을 받았다.
다만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특정 인물의 과격한 언행과 도를 넘은 과몰입으로 인해 시청하는 내내 눈살이 찌푸려지고 마음이 꽤나 불편했다.
물론 승패가 걸린 극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억지와 적반하장 같은 태도는 어쩔 수 없이 수반되는 요소인지도 모르겠다.
결국 몇몇 인물들이 자아내는 피로감과 불편함 역시, 이런 장르의 프로그램이 숙명처럼 안고 가야 할 양날의 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승패가 걸린 극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억지와 적반하장 같은 태도는 어쩔 수 없이 수반되는 요소인지도 모르겠다.
결국 몇몇 인물들이 자아내는 피로감과 불편함 역시, 이런 장르의 프로그램이 숙명처럼 안고 가야 할 양날의 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초중반까지 보여준 치밀한 팀플레이와 긴장감 넘치는 두뇌 싸움에는 다들 호평을 보냈지만, 후반부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피로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전략적인 빌런을 넘어선 선 넘는 태도에 대해선 '서바이벌의 묘미'라며 옹호하기엔 선을 넘은 것 같다.
특히 전략적인 빌런을 넘어선 선 넘는 태도에 대해선 '서바이벌의 묘미'라며 옹호하기엔 선을 넘은 것 같다.
제작진의 개입이나 룰적 제어가 조금 더 세밀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며, 차라리 개인전이었으면 덜 답답했을 거 같다.
결국 신선했던 5개 팀전이라는 훌륭한 판에 비해, 인간적인 피로도가 게임의 완성도를 갉아먹은것 같다.
결국 신선했던 5개 팀전이라는 훌륭한 판에 비해, 인간적인 피로도가 게임의 완성도를 갉아먹은것 같다.
보는 재미와 몰입감은 확실히 챙겼으나 뒷맛이 개운치 못해 뭔가 아쉬운 시즌이였다.
프로그램의 화제성은 잡았을지언정 시청 후 남는 감정의 찌꺼기는 꽤나 씁쓸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다.
프로그램의 화제성은 잡았을지언정 시청 후 남는 감정의 찌꺼기는 꽤나 씁쓸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