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살인 사건
광기의 장막 뒤에 숨겨진 단 하나 진실
March 25, 2022

ABC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2013-05-27
9788982737442
Review
에르퀼 푸아로에게 A.B.C.라는 서명을 단 익명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편지에는 특정 날짜에 앤도버(Andover)에서 벌어질 사건을 예고하며 푸아로를 조롱한다.
경찰은 장난으로 치부하지만, 실제로 예고된 날짜에 앤도버에서 담배 가게를 운영하던 앨리스 애셔(Alice Ascher)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리고 시신 옆에는 펼쳐진 ABC 철도 안내 책자가 놓여 있다.
이후에 B, C 연쇄 살인이 발생하고, 범행 현장에는 어김없이 ABC 철도 안내 책자가 남겨져 있다.
언론은 전대미문의 알파벳 연쇄 살인마의 등장에 공포에 휩싸인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모든 증거가 한 남자를 가리키지만, 푸아로는 이 또한 함정이며 또다른 진범이 있다고 확신한다.
살인을 예고하는 편지를 일부러 잘못된 주소로 보내 자신에게 늦게 도착하게 만든 점을 결정적 단서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확실히 시대를 앞서간 걸작이라 생각이 든다.
작가가 범인을 숨기기 위해 사소한 거짓 단서 수준이 아니라 거짓 단서를 사용했다.
범인의 정체를 알고 다시 읽으면 더욱 이 작품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