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기하학 문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함수 문제
June 9, 2021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재인
2017-08-30
9788990982704
Review
이 작품은 기존 전통 추리소설의 문법인 누가 범인인가의 범인 찾기가 아닌 '그는 왜 모든 것을 걸고 그녀를 지키려 하는가' 하는 왜와 '설계한 완벽한 알리바이의 실체는 무엇인가'인 어떻게의 질문으로 전환시킨다.
독자는 탐정과 함께 진실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편에 서서 그의 계획이 성공하기를 바라게 되는 공범자적 심리를 경험하게 한다.
피해자를 극악무도한 인물로 설정하고, 가해자를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설정하고 묘사하여 독자가 이러한 감정을 들도록 장치를 하였다.
P≠NP 문제가 주인공의 범죄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스스로 생각해서 해답을 이끌어내는 것과, 다른 사람의 답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간단할까?라는 질문은 이 문제의 핵심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역시 작가의 대표작이다.